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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큰 영화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 싶다.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 '타이타닉'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준비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 포스터
영화 타이타닉 포스터

영화 '타이타닉' 기본 정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이자 영화를 보지는 않았어도 이 영화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인 영화 '타이타닉'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런 표현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유명한 침몰선인 '타이타닉호'의 실제 사고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3시간이 넘어간다. 상당히 길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진입 장벽이 조금 높을 수는 있으나, 화려한 배경과 영상미, 빠른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괜히 역대 전 세계 흥행 3위 영화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 보고 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가졌기에 보다 보면 처음 봤지만 이미 본 장면과 들어본 대사들이 수두룩 할 것이다. 여담으로 비하인드 얘기를 조금만 하겠다. 더 많은 이야기는 뒤에 나오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CG기술을 사용하는 것보다, 현실성 있는 실제 촬영을 좋아했던 감독 덕분에 이 작품의 주연인 케이트 윈슬렛은 촬영 도중 실제로 익사사고를 2번이나 당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고 하며, 그녀는 차가운 물속에서 촬영을 하는데 보온복을 입을 수 없어서 결국 폐렴까지 걸렸었다고 한다. 감독의 열정이라고 칭찬해야 할지, 배우들을 정도를 넘어 고생시켰다고 욕을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고생들이 모여서 정말 현실감과 생동감만큼은 잘 담아낸 것이 사실이다.

타이타닉 줄거리

누구에게나 눈 감으면 마치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한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 순간은 황홀했던 순간이거나, 너무 슬픈 상황이거나 아주 인상적인 상황일 것이다. 이 영화는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가면서 시작된다. 해양 탐사팀이 첨단 장비를 동원해 침몰한 타이타닉 호 안에 있을 보물을 찾기 위해 탐사를 벌인다. 그러던 중 특등실 잔해에서 금고 하나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보물이 아닌, 지폐 덩어리와 신원 미상인 여인의 그림만이 존재해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복원된 그림 속 여인의 목에는 탐사팀이 그토록 찾아다닌 다이아몬드 목걸이, 일명 '대양의 심장'이 걸려있었다. 이에 탐사팀은 TV 방송을 통해 이를 알렸다. 얼마 후 이들은 그 그림 속 여인이 본인이라는 사람, 바로 '로즈'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그렇게 '로즈'의 84년 전 이야기가 시작된다. 84년 전, 도박판에서 운 좋게 타이타닉 호의 승선 티켓을 구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은 1등실 갑판에 나와 있던 '로즈'에게 첫눈에 반한다. '로즈'는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재벌의 아들과 어쩔 수 없이 약혼했다. 그와 결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길이었던 그녀에게 타이타닉 호는 호화로운 선박이 아닌 그저 노예선이나 다름없었다. 진실한 사랑을 꿈꿔오던 그녀는 결국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선미 난간에서 삶을 포기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 상황을 발견한 '잭'이 그녀를 구해준다. 그렇게 그 둘에게 갑자기 사랑이 찾아온다. '로즈'는 '잭'을 통해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이 그렇게 쉬울 리가 없다.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본인은 이 영화를 감상한 후 '잭'의 대사인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도박에서 딴 티켓으로 당신을 만난 거야"가 계속 마음속에 떠돌았다. 아직도 이 말을 들으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제작사들은 이 영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미 타이타닉의 침몰 사고에 대해 다룬 영화들이 존재했고, 역사적 사실을 다룬 시대극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제작비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많았다. 처음에는 타이타닉 호를 실물 크기 모형으로 직접 제작해서 촬영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들 것으로 예상해서 부분적으로 세트를 만들어서 찍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제작을 해보니, 배를 직접 제작하려는 처음 계획보다 더 많은 돈이 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제작사들이 불안해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더해 제작 기간까지 늘어나자 제작사 측에서는 제작을 포기하려는 태도를 보였고, 이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받을 개런티를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영화 촬영을 강행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 제작사의 눈치를 보고 촬영을 중단했다면 지금과 같은 명성과 역사의 길이 남을 영화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렇다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명장명 중의 명장면인 뱃머리에서 손을 벌리고 바람을 느끼던 '잭'과 '로즈'의 장면은 그린스크린을 이용해 CG처리했다고 한다. 실제로 촬영하기에는 너무 위험해서 배우들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나중에 합성했다고 한다. 심지어 배의 창문들을 실제로 밝히기 위해서 무려 64km의 전선을 사용했고, 바닷속 촬영을 위해 방수전구를 새로 개발하기까지 했다고 전해져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제작한 타이타닉 호 모형을 띄우기 위해서 6,400만 리터의 물을 채웠다고 한다. 또한 디테일을 위해서 타이타닉 호의 1등석 객실 등에서 사용되는 촛대, 식기류 등등은 선박 애호가들의 수집품을 빌려서 촬영했다고 한다. 정말 감독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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