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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탑건'의 후속작인 '탑건 : 매버릭'이 드디어 개봉했다. 레전드 영화인 이 영화의 후속 편을 기다린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이 영화의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다.

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영화 포스터

영화 '탑건' 시리즈 기본 정보

'탑건 : 매버릭'은 36년 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이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알아야 할 내용을 간단하게만 말하겠다. 일단 1편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줄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인도양에 배치된 미국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F-14 두 대는 초계비행 중 최신형 MiG-28과 조우한다. 서로 예의주시하던 상황에서 경고 사격을 위해 투입된 전투기에 적기가 미사일을 조준하는 등의 위협을 가한다. 이때 매버릭의 동료 '쿠거'는 극한의 공포에 공황증상까지 느낀다. 다행스럽게도 '매버릭'의 도움으로 착륙에 성공한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껴버린 '쿠거'는 파일럿을 그만둔다. 1등 파일럿이었던 그를 대신해 '매버릭'과 '구스'가 탑건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은 최상위 조종사들이 선발되어 가는 전투학교 같은 곳이다. 그곳에서 최고 조종사로 뽑히면 탑건 교관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워진다. 이에 이곳에서의 비행훈련이 시작된다. '매버릭'은 비행에 큰 재능이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재능을 알아서 인지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결국 경고를 받고 동료들에게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도 이유는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전설적인 조종사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와 함께 실종되었다. 심지어 그 경위에 대한 사실은 모두 1급 기밀로 알 수가 없었다. 이에 '매버릭'은 복잡한 감정에서 잠깐이라도 해방감을 느끼기 위해서 비행 중에 제멋대로 행동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훈련 중이던 '매버릭'은 또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제트 기류'를 만나게 된다. 그러다 엔진이 꺼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 상황에서 동료 '구스'를 잃게 된다. 이에 '매버릭'은 하차 의사를 전달하는데, 알고 보니 교장이 자신의 아버지와 가장 가까운 전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 희생이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후 다시 실전에 투입된 '매버릭'은 엄청난 실력을 입증하며, 후속 편 암시와 함께 이 영화는 끝이 난다.

'탑건' 줄거리 알아보기

영화 '탑건 : 매버릭'은 전작의 오프닝을 오마주 하면서 시작한다. 그 내용은 이렇다. 1969년 3월 3일, 미합중국 해군은 최상위 1%의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엘리트 교육학교를 설립하였다. 해당 학교는 잃어버린 근접 공중 전투감각을 향상해 입교한 소수 정예의 남녀 교육생들을 세계 최고의 조종사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그들은 성공했다. 오늘날, 미 해군에서는 해당 학교를 항공전 학교라고 부른다. 그리고 조종사들은 '탑건'이라고 부른다.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인 '매버릭'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의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워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선다. 줄거리에 덧붙여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곧이어 이어질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에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배우들이 리얼함을 위해서 직접 훈련받고 전투기를 몰아준 덕에, 박진감 넘치고 마치 전투기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영화만큼은 온전히 영화에만 집중해서 감상했으면 좋겠다.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탑건 : 매버릭'은 완성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정말 많은 영화였다. 그중 한 가지 에피소드로는 이 작품은 원래 2020년쯤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당시 세계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다. 그래서 무려 23개월 간 개봉을 연기한 끝에 2022년에 개봉하게 되었다. 그러나 개봉한 지 한 달 만에 전 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결과를 냈다. 본격적으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보겠다. 이 영화 나오는 모든 비행장면은 CG 없이 실제로 조종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배우들은 실제로 조종을 하기 위해서 엄청난 훈련을 받았다. 또한 엄청난 중력가속도를 견뎌야 했는데, 이에 기절하지 않기 위해서 중력가속도를 서서히 높여가면서 훈련했다고 한다. 배우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더해 전투기에서 탈출 후에 물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수중훈련도 진행했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CG 없이 실제로 배우들이 전투기를 직접 조종을 했기 때문에 제작진이 기내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배우들은 스스로 본인을 촬영해야 했다고 한다. 파일럿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카메라 감독,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명 감독, 사운드 감독의 일까지 직접 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말 그대로 능력자들이다. 이 영화는 NG 장면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루스터' 역할을 맡은 마일즈 텔러 배우는 전투기 내에서 촬영 중 느슨했던 안전벨트 때문에 조종실 덮개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얼함이 마음에 들어 그 장면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영화 초반에 톰 크루즈가 '해머' 제독 위를 비행하는 장면도 NG 장면이었지만 그냥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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