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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나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야기를 담은 영화 '써니'의 줄거리와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배우 이야기까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영화 '써니' 줄거리와 기본 정보
우리는 모두 예상할 수 없고, 걷잡을 수 없이 날뛰던 학창 시절을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서 보물 상자처럼 간직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학창 시절의 추억이다. 그 시간이 그토록 찬란했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 순간들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 속에는 누구보다 더 스펙터클한 학교 생활을 한 7명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가 나온다. 일명 '7 공주'의 학교 생활을 담은이야기인 영화 '써니'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겠다. 주인공 '나미'는 매일 정신없이 가족들의 식사를 차리며 아침을 맞이한다. 가족들이 모두 집을 나가고, 그제야 혼자만의 여유로운 아침을 보낸다. 그러다 창밖의 학생들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그러고 나서 자신의 엄마의 병문안을 간다. 병원에 도착한 '나미'는 그곳에서 우연히 소식이 끊겼던 고등학교 친구 '춘화'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춘화'는 시한부를 선고받고 죽을 날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고 이에 '나미'는 그녀에게 질문을 한다. "내가 뭐 해 줄 거 없어?" 이 질문에 "죽기 전에 꼭 한 번 보고 싶어"라며 고등학교 때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다. 이 대답을 들은 '나미'는 '춘화'를 위해 연락이 끊긴 친구들을 찾아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그땐 그랬지"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기게 하다가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으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줄거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으니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한국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이유는 시나리오,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 중에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주요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유도할 수 있는 학창 시절이야기였다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에도 사소한 결점은 존재한다. 시대를 담은 영화이다 보니 그에 따른 옥에 티 장면이 몇 개 있다. 먼저 이 작품의 배경은 1986년인데, 갑자기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1989년도 차량이 등장한다. 또한 당시에 존재하지 않던 아디다스의 로고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한국에서 유명한 TV프로그램인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나오는 댄스팀 '프라우드먼'의 안무가 '립제이'가 이 영화에 나오는 주제곡의 안무가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 영화는 아역배우와 성인배우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아서 캐스팅에 대한 칭찬도 많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강형철' 감독이 직접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람의 눈이라고 생각해서 캐스팅을 하면서 눈을 중요시하게 보며 눈이 주는 분위기가 닮은 배우들을 캐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강형철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서 '인생의 아이러니'를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누군가는 세월이 지나도 똑같고, 누군가는 세월이 지나 달라진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출연 배우들의 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 TOP10 안에 드는 이 영화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그 당시에 알려지지 않은 신인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출연 배우들은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관객들과 전무가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신인 배우들의 활약이 영화에 신선함을 더해서 더 많은 재미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던 배우 '심은경', '강소라', '천우희'는 이 작품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한국에서 인정받는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이들은 아직까지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제작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이 영화를 만든 '강형철' 감독은 자신의 전 작품인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배우들을 이번 영화 '써니'의 카메오로 대거 출연시켰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반가운 얼굴들을 찾아보는 소소한 재미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작품 내에서 '금옥' 역할을 맡았던 배우 '남보라'는 한 인터뷰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는데 내용은 이렇다. "배우들이 다 친구처럼 지냈다. 전라도 촬영장 주변에 너무 맛있는 떡집이 있어서 쉬는 날 그 떡을 사 먹었다. 촬영 전에 43kg까지 감량했는데 촬영이 진행될수록 옷이 안 맞았다. 후반 영상 보면 애들이 다 살이 쪄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까지가 오늘 준비한 영화 이야기이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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