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감독 '헌트' 영화 줄거리와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배우 이정재가 영화감독으로 변신했다. 그렇다면 바로 영화의 줄거리와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출연 배우들 정보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헌트 포스터

영화 '헌트' 줄거리 알아보기

오늘 이야기할 영화는 바로 '헌트'이다. 조직 내에 숨어있는 스파이를 색출해야 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들은 '사냥꾼'인 건지 아니면 '사냥감'인 건지 알 수 없다. 이 영화는 끝까지 팽팽한 신경전과 예상하지 못한 반전 그리고 다시 한번의 반전 그리고 미친 듯이 조여 오는 긴장감의 연속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한국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 일정 중이었는데, CIA 측에서 주변 감청 중에 대통령 테러를 감지한다. 이를 전해 들은 안기부 해외팀의 '박평호'와 국내팀의 '김정도'는 그 테러범들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안기부 국내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도'가 용의자를 사살하게 되어 버린다. (이때 보이는 '박평호'와 '김정도'의 신경전을 통해 이들의 관계와 모든 상황을 설명된다.) 그렇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명호'와 국내팀 '김정도'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일명 '동림'을 색출하는 작전을 펼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에서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 선상에 올려두고 조사를 시작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될 수도 있는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된다. 목표는 하나지만, 총구는 두 개다. 과연 이들은 의심과 경계 속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 스파이 '동림'은 누구인가, 존재하긴 하는 걸까? 에 대한 의심을 끝까지 유지하며 보기를 바란다. 영화 헌트 공식예고편 보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헌트'의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정재 배우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가 감독으로 돌아왔다. 이정재 감독의 영화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단역으로 출연하는 영화이다. 이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끊임없는 특별출연 배우들 덕분에 영화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올라갔다. 특별 출연을 했던 김남길 배우는 "이정재 감독님 하고 해 보니까 이게 확실히 배우 선배님들이 감독을 하면 연기적으로 되게 디테일하신 것 같아서 숨 막혔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친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별 출연을 했던 황정민 배우 역시 "보통은 정재야! 브라더~ 이렇게 불렀는데 감독님이라고 불러야 해서 너무 낯설었다", "현장에서는 감독님으로서의 아주 집중도 높은 에너지를 보여줘서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라고 전하면서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자신의 작품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임했는지를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줬다. 영화의 스토리, 연출도 훌륭했지만 출연 배우들 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영화 '헌트'이다. 예상보다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영화이니 아직 보지 않았다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시원시원한 액션은 투박하면서도 화려하다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린다. 그 와중에 절대로 멋을 빼놓지 않았다.

출연배우들 이야기

먼저 영화 '헌트'의 감독이자 배우로서는 '박평호' 역할을 맡은 이정재 배우에 대해서 말하겠다. 그는 1993년 드라마를 통해서 데뷔했다. 그는 장동건과 더불어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 조연상, 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데뷔 이래로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데 본인도 '캐릭터 수집'을 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또한 더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고 한다. 배우로서 그의 열정을 알 수 있다. 이런 그에게 레전드 등장 장면이 있는데 바로 영화 '관상'에서 그가 연기한 '수양대군'의 등장 장면이다. 이 장면은 아직까지도 회자가 되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 장면은 많은 돈이 들어 촬영을 하지 못할 뻔했다는 말도 있다. 다음으로는 '김정도' 역할을 맡은 정우성 배우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는 1994년 영화를 통해서 데뷔했다. 그의 대표작을 뽑아보자면 본인은 영화 '비트'와 그의 절친 이정재 배우를 만나게 해 준 '태양은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영화, 드라마 등을 촬영한 다작배우이다. 특별 출연 배우들 이야기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조우진 배우는 20살 때 방에 붙여놓은 포스터가 있었는데 그 영화가 바로 '태양은 없다'라고 한다. 영화 '태양은 없다'는 정우성과 이정재가 출연하는 영화인데 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에 내가 출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두근거렸다고 한다. 유재명 배우는 말 그대로 "완전 대박이었다"라며 기분이 너무 좋았음을 전했다. 또한 이성민 배우는 "캐스팅 보드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특급 배우들이 출연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줬다. 또한 김남길 배우는 "친한 동료 선배들 그리고 스태프들이랑 같이하니까 너무 현장이 즐겁고 재밌는 현장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박성우 배우 역시 "되게 좋았죠, 다 친한 사람들이니까"라고 말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확인시켜 줬다. 그리고 황정민 배우는 "제 역할이 대사가 너무 많았습니다. 셰익스피어 연극 작품에 나오는 독백처럼 대사가 많아서 아주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통해 그는 특별 출연으로 분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