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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야하는 어지럼증

데이무브 2025. 8. 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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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싫은 게 있다면 어지럼증인 것 같다.

어지럼증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하듯 어지럼증도 다양하다.

 

그 중 제일 힘들었던 건 <이석증>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귀 속에 있는 작은 돌(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귓속 반고리관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질환이며, 이는 회전성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난 분명 가만히 있는데 통돌이에 들어간 마냥 세상이 빙글빙글돌고 시야가 흔들린다.

원래는 세상이 도는 어지럼증만 느꼈는데 최근에 아주 심하게 왔을 때는 땅에 지진이 난 것 마냥, 트램펄린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어지러웠다. 걸을 수가 없어서 구급차를 타고 휠체어를 타고 다녔던 끔찍한 기억이 있다.

이럴 때는 이비인후과를 가는 게 좋다.

병원이 문을 닫았다면 응급실을 가야하지만 보통 응급실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봐주는 선생님이 안계시기 때문에 응급실을 가도 안정제 맞는 게 전부이다. 이석증같은 경우 '치환술'이라고 해서 빠져나온 돌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치료법을 해야 나아지는 데 응급실에서는 보통 이걸 해주지 않는다. (이비인후과봐주는 응급실 제외) 따라서 응급실보다 동네 이비인후과가 더 빠를 수도 있다.

 

그 다음 <경추성 어지럼증>

경추성 어지럼증은 목(경추) 근육이나 신경, 혈류 이상으로 인해 균형 감각이 흐트러져 생기는 어지럼증이다.

주로 목 통증이나 뻣뻣함과 함께 나타나며, 목 자세를 바꾸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서 이석증과 헷갈릴 때가 있으며 보통 이석증과 동시다발적으로 온다고 한다. 뒷목이 뻣뻣하고 돌덩이가 되는 느낌이 들며,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주로 받았었다.

후두부, 흉쇄유돌근, 삼각근 등을 풀면 그 강도가 조금은 줄어들었다.

이 경우 한의원에 가서 추나 치료 혹은 침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되었으며,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매우 좋았다.

 

이 외에도 심인성 어지럼증, 위장장애에서 비롯되는 어지럼증, 자율신경실조증에서 오는 어지럼증 등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어지럼증은 원인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병원을 다녀야 조금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가는 병원은 신경과, 이비인후과, 한의원, 자율신경실조증 전문 병원(기능의학), 내과 등등이 있다.

 

얼른 어지럼증이 사라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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